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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해,자살충동 정상이랍니다. 그냥 하소연입니다. 저는 3년째 자해를 하고있는 학생입니다 스트레스를 받으면 안하면 안될거같다는 생각에

저는 3년째 자해를 하고있는 학생입니다 스트레스를 받으면 안하면 안될거같다는 생각에 왜 굳이 살아야한다는 생각에 칼,먹토,벽치기,목매기 등 자해행동을 합니다. 저는 제 문제를 고치고 싶어서, 살아있는게 너무 힘들어서 부모님에게 구체적인 이유를 말하진않았지만 용기를 내서 정신과에 가보고싶다고 하였습니다. 이후 예약을 하고 풀배터리 검사를 했습니다. 물론 자해를 한다는 사실과 목을 매다가 눈앞이 흐려졌던 사실 등 다 선생님에게 말했습니다. 사실 믿었습니다 상담센터도 도움이 안됬었기때문에 정확한 병명을 받고 치료를 받고싶었습니다 그렇지만 결과는 아무것도 안나왔습니다. 다 경미한 수준이고 청소년기에 올수있고 인지능력이 괜찮으니까 알아서 잘 할거라고 믿는다고 하고 병원은 그냥 보냈습니다. 힘들어서, 도움이 필요해서 갔는데 그렇게 보내지니까 이렇게 팔에 흉터가 있는채 살아가는것도 정상인가 싶고 청소년기의 불안이라기엔 전 제가 성인이 되어도 바뀔거같다는 생각이 안듭니다. 주변에 정신과 다니는 친구들이 저를 보면서 왜 아무것도 안나왔는지 의야해할 정도 였습니다. 같이 맞자해하는 친구들이 있어서..뭐..좋은 행위는 아니지만요. 음 사실 그냥 아프길 바랬을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냥 패션자해인가 생각도 하고있습니다 진짜 괴로워서 하는것도 맞는데 어쩌다 깊으면 웃음나고 자흔이나 피가 예뻐보이고 그렇습니다. 너무 힘든데 이젠 뭐 도움을 청할곳도 없습니다. 학교 담임쌤과도 상담해서 다 아시고 상담센터도 도움안됐고 친구들한테 말하면 다 같이 정병이라 그냥 공감을 해줍니다 그냥 이게 젤 위로가 되는거같아요 나만 그런게 아니구나 라는 친구들이 약을 먹는게 부럽습니다 미칠거면 완전히 미치지 왜 다 애매하게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죽고싶은 생각 있으나 못죽습니다 부모님이 너무 슬퍼하실거같아서 내가 없으면 평생을 저한테 쏟으신 노력이 아깝고 제가 죽으면 따라죽을거라고 하십니다 사실 살고 싶지 않습니다 한국 입시생인지라 미래도 불명확하고 잘하는것도 없고 자존감은 그거대로 바닥을 찍었습니다 그냥 이유없이 불안합니다 제가 망가지는게 좋아요 그냥 망가지다가 폐인처럼 있어도 괜찮을거같습니다 아직 미자여서 판단력이 흐려서 그렇다라고 보실수도있겠습니다 하지만 정말로 살고싶지않은 사람한테 가족들보고 주변사람들보고 그래도 살아줘라는 말은 너무나 족쇄 아닙니까 물론 슬퍼할 그들을 생각하면 못합니다 그건또 그거대로 괴롭습니다 모든사람의 기억속에서 사라지고 싶습니다 혼자 아무것도 제대로 못하는 사람입니다. 그냥 하고싶은말 모조리 내뱉은거라 주요내용이 흐릴수도있는거 양해부탁드립니다 여기까지 읽으신분들이 있으실진 모르겠지만 읽으신분이있다면 감사합니다 그냥 진짜 이젠 털어놓을곳이 없어서 그랬어요

나도 그런 적 있어..

진심으로 병원에 기대했는데,

아무 문제 없다고 하니까 더 무너지는 거.

그냥… 진짜 뭔가 나한테 문제가 있다는 말이라도 듣고 싶었는데,

그마저도 아니라고 하면

그럼 내가 지금 이 고통은 뭐지?

그 생각만 계속 맴돌잖아.

진심으로 ‘살고 싶지 않다’는 마음을 말했는데

결국 돌아오는 건 ‘괜찮다’는 말뿐이면

그 말이 더 칼 같게 꽂힐 때도 있지.

나도 그랬어.

그냥 무너지고 싶은 날,

그냥 다 내려놓고 싶은 날,

"나 오늘 그냥 이렇게 누워있다 죽어도 돼"

그렇게 생각한 날이 수도 없이 많았거든.

그런데, 너처럼

이렇게 길게, 이렇게 정확히,

네 마음을 표현한 사람이 세상에 얼마나 있을까?

이 글을 쓰는 그 자체가

이미 너는 ‘살아보려고 하고 있다’는 증거야.

너는 이미 혼자가 아니야.

네가 이렇게 내뱉은 말,

지금 이 글, 나는 그냥 한 사람으로서 말해주고 싶어.

너는 지금까지 잘 살아온 거야.

망가지고, 자해하고, 울고, 부서졌어도

그 상태로도 살아낸 거잖아.

지금 당장은 세상이 흐릿하고,

모든 게 막막하고,

벽처럼 느껴지겠지만

진심으로 말해줘서 고마워.

나는 네 말 끝까지 다 읽었고

절대 가볍게 넘기지 않았어.

넌 절대 약한 사람 아니야.

그냥 지금 너무 오래, 너무 많이 아팠던 거야.

나도 지금 이 순간,

네가 아주 조금이라도

덜 외로웠으면 좋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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