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떠밀리듯 어쩌다보니 자사고에 오게 된 고1학생입니다. 중학교때는 연기가 마냥 좋았지만 그냥 생각이 없었어요,, 그냥 살아도 편하고 놀면되니까 ㅜㅜ 근데 그냥 대학 잘가고싶어서 아무생각없이 여기 오고나서 후회를 정말 많이해요,, 나보다 잘하는 애들에게 치이고 내가 별로 좋아하지도 않는 과목에 치이고 여기저기 너무 힘들고 우울해요. 저는 고등학교 삼년 죽었다 생각하고 열심히 하기도 싫고 그렇게 해서 대학만 가면 성공한다 생각하는것도 싫어요, 그래도 다른애들은 목표가 공부를 열심히 해야하는거니까 울며 겨자먹기라도 열심히 하던데 ,, 저는 내가 이걸 왜하고있지? 라는 생각밖에 안들어요. 지금이라도 다른 고등학교에 가는건 늦은거일까요? 연기관련직업 가지려면 꼭 연극영화과 나와야할까요? 더는 중학교때 처럼 미룰 수 없을거 같아요. 하루하루가 정말 나에게서 점점 더 멀어지는 느낌이 들어 너무 괴로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