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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혹은 2월에 동유럽 여행 괜찮나요? 군대를 10월에 전역하고 1월, 2월쯤에 동부유럽 국가들인 독일, 폴란드, 체코,

군대를 10월에 전역하고 1월, 2월쯤에 동부유럽 국가들인 독일, 폴란드, 체코, 슬로바키아, 오스트리아, 헝가리, 슬로베니아 총 7개국을 한달 간 여행할 계획을 짜고 있습니다.그런데 여행 계획을 거의 다 잡은 시점에서 동유럽은 겨울에 가면 날씨도 안 좋고 우기라서 사진도 예쁘게 찍기 힘들고 해가 금방 져서 할게 없다고 들어서..1월 2월에 가는 것을 포기하고 여름에 갈지 고민입니다.동유럽은 겨울에 가면 손해인지 궁금합니다.

유럽을 겨울에 여행한다면, 가장 분위기 있고 추천할 만한 시기는 11월 말부터 크리스마스 직전까지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 시기에는 크리스마스 준비와 함께 각 도시에서 열리는 크리스마스 마켓이 정말 매력적이거든요.

  • • 독일 : 특히 뮌헨, 뉘른베르크, 드레스덴 같은 도시의 마켓이 유명하고, 대부분은 크리스마스 이브까지만 열립니다.

  • • 체코 프라하 : 보통 1월 초(주로 1월 6일 즈음)까지는 마켓이 열리지만, 그 이후에는 대부분 종료됩니다.

문제는 1월~2월인데요. 크리스마스가 끝난 직후라 유럽 전역이 축제 뒤의 공허함 같은 분위기가 강하고, 날씨는 춥고 해가 짧아서 야외 활동이나 사진 촬영이 제한적입니다.

눈 덮인 풍경이 낭만적으로 느껴질 수는 있지만, 대체로 흐리고 음울한 날씨가 많습니다.

  • • 폴란드, 슬로바키아 : 겨울이 매우 추워지고 해가 짧습니다. 다만 스키나 겨울 스포츠에는 좋습니다.

  • • 오스트리아, 헝가리 : 비엔나, 부다페스트 같은 대도시는 겨울에도 관광이 가능하지만, 실외보다는 카페·온천·실내 공연(오페라, 콘서트)을 즐기는 쪽이 중심이 됩니다.

  • • 슬로베니아 : 류블랴나는 작지만 분위기 있는 도시라 겨울에도 나름 매력적일 수 있지만, 역시 활동 반경은 제한적입니다.

즉, 겨울에 여행하면 크리스마스 시즌이 아니라면 조금 손해라고 볼 수도 있습니다.

물론 박물관·미술관·궁전 같은 실내 관광지는 정상적으로 운영되니 문화 탐방 중심으로 일정을 짠다면 충분히 즐길 수 있습니다.

하지만 활기찬 분위기, 날씨 좋은 풍경, 사진 찍기 좋은 환경을 원한다면 여름이나 늦봄~초가을이 훨씬 좋습니다.

정리하면,

  • • 12월 크리스마스 시즌 → 강력 추천

  • • 1~2월 → 다소 썰렁, 실내 위주 관광은 가능하나 아쉬움 큼

  • • 여름 → 날씨·분위기·야외 활동 면에서 가장 이상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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