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고3 여학생인데요.. 저한테 냄새가 나는 걸까요..? 아님 진짜 제 뒤에 뭐 씌인건가요… 하 제 주변 지인분들이나 친구랑 가족은 저한테 냄새 안난다고 왜이렇게 신경쓰냐고 냄새 안난다고 정신차리라고 신경과까지 다녀왔었어요…근데 이건 진짜 명백히 제 뒤나 옆에 있는 사람이면 약간 훌쩍훌쩍 킁킁거리다가 큰 한숨을 쉬고 산만해져요.. 진짜 왜이러는거에요?그래서 공황증상이랑 불안증세가 심해진 것 같아요ㅠㅠ 긴장하면 특유의 체취가 나는건가요?이거때문에 버스탈때나 지하철탈때 신경이 너무 쓰여서 힘들어요… 학교에서 편하게 공부하고싶은데 저만 온갖거 신경쓰고 뒤에 있는 친구가 한숨쉬고 약간 화(?)난 것 같은 느낌이 들면 긴장해서 막 작은 소리나도 움찔거리고…. 뒤에 있는 친구도 제가 움찔거리는거보고 불편할 것 같아요.. 그래서 화가날만도 하구요 진짜 이러면 안되지만 왜 내 뒤에만 앉으면 다 저 모양이 되는건지 저도 답답하고 화나고 별 위험한 생각까지하게돼요…진짜 이것때문에 학교 때려치우고싶어요ㅠㅠ 하루하루가 너무 힘들고 학교 다녀오면 진이 빠져서 공부해야하는데 졸리고… 하루에 몇번씩 우는건지 모르겠어요… 남들은 그냥 학교가서 앉아있는게 힘들다, 그냥 귀찮고 힘들어서 가기싫다 하는데저는 제발… 진짜 왜…. 이것저것 다 신경쓰면서 편하게 앉아있질 못하겠어요ㅠㅠ 빡 집중해서 공부도 하고싶고… 이런 소리에도 그냥 쿨하게 넘길 수 있는 집중력도 있으면 좋겠어서 노력도 정말 많이 했거든요… 노이즈캔슬링해도 제가 원래도 조용한 학교 같은 공간에선 배에서 소리나고 불편해서 에어팟도 잘 안껴요… 근데 겨우 찾아낸 방안이 뒤에 스텐딩책상에서 공부하는 거에요 근데 여기도 경쟁률이 있어서 못 차지하면 자리에 앉아야하고요..정말 냄새나는건가요? 아님 건강에 이상이 생겨서 체취가 나는건가요? 사람이랑 밀접하게 있으면 괜히 의식하고 긴장하고… 너무 힘들어요ㅠㅠ 내일 9모인데…. 성적걱정보다도 그 밀집한 공간 생각만해도 숨막혀 죽을 것 같고…아… 수능날도 벌써 진빠지고 괴롭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