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거래법 위반 및 협박 피해 사례 고등학교 동창인 최지민과 연락을 계속해온 나는, 그가 주식 투자와 코인
고등학교 동창인 최지민과 연락을 계속해온 나는, 그가 주식 투자와 코인 거래로 자금을 관리하고 있다고 알고 있었습니다. 지난해 10월 중순, 최지민이 연락을 해와서 만나게 되었고, 이후 그가 주식 투자와 코인 거래로 통장 한도가 부족하다며 며칠만 통장을 빌려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처음에는 여러 번 거절했으나, 그가 “사업에 필요한 것이라”고 협박하며 요구하자 마지못해 빌려주기로 했습니다. 그러나 최지민은 계좌를 사용하려면 은행 앱을 설치한 핸드폰까지 필요하다며, 이를 제공하지 않으면 중고폰값을 배상하라고 협박했습니다. 결국, 대학교 졸업을 앞두고 금전적 어려움을 겪고 있던 나는 협박에 굴복하여 오티피카드 선불유심 신분증을 넘기고, 최지민이 요구하는 대로 앱을 삭제하고 통장을 사용하도록 했습니다.며칠 후, 경찰서에서 연락이 와서 최지민이 내 계좌를 이용해 중고사기와 관련된 범죄를 저질렀다고 연락을 받고 조사에 나오라고 했습니다 최지민은 조사에 나가면 아무 문제 없을 것이라며, 자기가 말한 대로 조사를 받으라고 협박했습니다. 이후 텔레그램으로 여러 차례 협박을 받았고, 그들은 법적 처벌을 피하려면 시키는 대로 하라고 요구했습니다. 그들의 압박에 시달리며 나는 조사를 시키는대로 받고 더이상 피해를 막으려 명의도용 방지 서비스와 신분증 재발급 등을 진행했지만, 그들은 계속해서 협박을 이어갔습니다.어느 날, 대여해준 국민은행 계좌에서 신용카드 대금이 출금되었고, 최지민과 그의 지인들은 카드값 168만원을 배상하라고 요구했습니다. 배상하지 않으면 부모님에게 연락한다고 협박했고, 결국 나는 그 금액을 카카오페이로 송금했습니다. 이후 최지민과 연락이 끊겼고, 나는 취업 후 일상에 집중하려 했습니다.하지만 그들은 여전히 협박을 지속했고, 최지민은 "네가 법적 처벌을 두려워하면 우리가 시키는 대로 해야 한다"며 다시 한 번 협박했습니다. 그는 "조폭이 연루되어 있다"며 더욱 무섭게 압박을 가했고, 나는 두려움에 떨며 조사에서 진실을 제대로 말하지 못하게 되었습니다. 관련태그: 사기/공갈, 폭행/협박/상해 일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