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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1 저만 힘든가요? 제가 스트레스에 취약한건지 잘 모르겠지만 중학교때랑 너무 달라서 힘드네요 담임선생님이

제가 스트레스에 취약한건지 잘 모르겠지만 중학교때랑 너무 달라서 힘드네요 담임선생님이 너무 꼼꼼하신분이라 생기부 채우려면 저거해라 이거해라 정말 잡다한거 다 하라 시키시고(이렇게 생각한 이유가 옆반애들은 뭐 하는지도 모름) 사실 그게 정말 중요한일인지도 모르겠구요 교육과정이 바뀌어서 선택과목 정하라는데 저는 완전 문과거든요 오랜만에 사촌언니랑 통화하는데 언니는 공대 다니고 있어요 근데 현실적으로 대한민국은 이과 아니면 할 직업이 거의 없다는거에요 제 꿈이 통역사인데 언니한테 말하기 왠지 말하기 힘들더라구요 결국 털어놓았는데 곧 사라질 직업이라면서… 사실 그정도는 대충 알고 있었는데 제가 그냥 바보같은 꿈을 꾼건가 싶고 부서져버린 느낌이에요 하고 싶은일과 해야할 일은 다르다고 한 언니 말이 계속 머리에 맴도네요 아침 8시부터 9시까지 계속 쉴틈없이 공부하고 중학교때 친했던 애들 다른 고등학교 가고 각자 할 일이 너무 바빠서 전화 한 번 걸기가 눈치보여요 나는 내가 정작 하고 싶은일이 뭘까하는 고민조차 할 시간이 없고 꿈도 없는데 닥치고 공부나 하는게 맞는일일까 싶어요 저만 힘든가요? 다른 애들도 다 저보다 더하면 더하지… 저만 이렇게 진지한가요?

솔직히 같은 경험 해 본 바로는 정말 하고 싶은 거 없으면 공부해놓고 나중에 다른 꿈이 생겼을 때 해당 학과로 가는 것이 좋다고 생각됩니다